오늘 없는 내일
요한복음10장 1절~18절
요한복음10장 9절,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어제(9월9일)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에 올라탔다. 그 동안 아내하고 잘 지냈던 장모님을 혼자 두고 와야 했고, 다리가 아파서 걷기 힘든 어머님을 묵묵히 지켜 보아야만 했다. 비행기 티켓과 여권이 있는 사람은 공항 문을 들어가고, 비행기 티켓과 여권이 없는 사람들은 공항 문 밖에 있어야만 했다.
예수님께서 ‘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문 밖에 있는 사람들과 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명확하게 구별이 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경계로 구원을 받는 사람과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구별된다. 구원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예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기 위하여 사람은 부단히 노력하고, 영원히 살려고 노력하였다. 그렇지만 아무도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은 없다. 진씨황제는 ‘불로초’를 찾아서 영원히 살려고 했지만 죽었고, 노인들도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죽는다.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성경은 도둑에게 영원한 생명을 빼앗기지 말아야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 오늘을 빼앗기지 말아야 영원히 살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도둑에게 ‘영원한 생명’을 빼앗기지 않고 살 수 있는가? 도둑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 어떻게 도둑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지키는가?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지킬 힘이 없다. 선한 목자가 계셔야 ‘영원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이시다. “나는 선한 목자일뿐 아니라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요10:11)”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우리는 선한 목자가 계셔야 ‘영원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영원한 생명은 시간이 끝이 없다는 의미이다. ‘영원한 생명’이란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을 지켜 얻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이 지켜지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은 없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오늘’을 지키는 일이고, 오늘을 지킨다는 것은 선한 목자가 계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둑들은 오늘을 지키지 못하도록 한다. 도둑들은 오늘이 없는 내일이 우리에게 있다고 속삭인다. 오늘을 내일로 미루게 하고, 오늘 하지 못한 것들은 충분히 내일 할 수 있다고 속인다. 거짓말로 오늘을 지키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오늘 없는 내일은 없고, 오늘을 지켜야 내일이 온다. 내일와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은 오늘을 지켜야 얻을 수 있다.
오늘을 지키는 방법은 예수님이 계셔야 한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을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계시다. 오늘을 지키는 조건이 있다면 예수님의 문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예수님의 문 안으로 들어와야 ‘오늘’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도둑은 예수님의 문 밖에 있어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속삭인다. 그리고 예수님 문 밖에 서서 오늘을 빼앗기고, 막연하게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 도둑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속으면서 산다.
‘오늘’없는 내일은 없다. 오늘 지켜야 영생을 얻고, 영생을 얻으려면 선한 목자가 있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은 내가 얻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지킬 때 주어지는 내일의 생명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