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택한 반응

오늘 선택한 반응
요한복음 19장 1절~16절

요한복음19장 10절~11절,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사도신경에는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라는 말이 나온다. 이 구절이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 친히 고난을 담당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빌라도에게는 예수님을 해할 권한이 있었다. 주어진 권한도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고난이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떤 사람은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주셨는지”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그저 묵묵히 고난을 감당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고난을 피하려고 많은 수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에 따라 고난에 대한 반응이 다르듯이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하나님께서 너에게 나를 해할 권한을 주지 않았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빌라도는 예수님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다. 그러나 빌라도가 아무리 예수님을 놓아 주려고 힘을 써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줄 수가 없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말씀에 저항하는 쪽으로 빌라도의 힘과 권한을 사용하였다. 예수님을 놓아 주려고 그의 권한과 힘을 써도 놓아 줄 수 없었을 때 빌라도는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빌라도는 혹시 예수님이 정말 왕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오늘 말씀 앞에서 사람들은 각각 다른 반응을 하게 된다. 말씀 앞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 말씀을 회피하는 사람, 말씀에 저항하는 사람,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 말씀에 따라 살면서 기뻐하는 사람 등 사람의 반응은 각각 다를 것이다. 히브리서에서 말씀은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2-13)”고 말씀한다. 말씀에 우리가 어떤 반응을 해야 하는지 히브리서는 말한다. 말씀 앞에 오늘 우리가 선택한 반응은 무엇일까?

large porn 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