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꿈

오늘 주신 꿈
요한복음20장19절~31절

요한복음20장21절,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로라.”

사는 모습들을 보면 각양각색이다. 어릴 때에는 장미 빛 인생을 꿈을 꾸어보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꿈은 희미해져서 기억도 나지 않고, 있는 꿈도 잿빛으로 변해간다. 세상이 두렵고, 사람들이 두려워서 꿈을 갖기에 용기가 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였다. 제자들의 두려움은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섞이지 못하고 구별되게 살게 하였다. 제자들은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찾아가서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꿈이 있었다. 제자들이 꿈을 꾸지 못하고 잃어버린 이유는 그들 마음에 평강이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 사람이 주는 두려움, 실패가 주는 두려움, 절망이 주는 두려움이 마음의 평강을 사라지게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옆에 계시지 않으니 제자들은 두려워졌다.

영아들은 어머니가 없으면 불안해 한다. 어머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 영아들의 마음에는 평강대신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된다. 영아들은 어머니를 찾기 위하여 슬프게 운다.

제자들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셔서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말을 잊어버렸다.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 돌아와?’라는 세상의 지식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였다. 제자들의 지식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는 저항기제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하신다, “보지 못하고 나를 믿는 자들은 복되다(요20:29).” 우리는 복된 사람들이다.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믿었기 때문에 복되다.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정말로 복된 사람이다. 복된 사람은 마음에 평강이 있다. 복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표적이 있다. 그러나 복된 사람의 모습이 되지 못하게 마귀는 마음의 평강을 빼앗아 가려고 한다. 평강이 없는 마음에 성령께서 계시지 못하기 때문이다(요20:21-22참조).

우리는 복된 사람이다. 복된 사람은 예수님이 주신 살아 있는 꿈이 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꿈’은 무엇인가 조용히 생각에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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