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창세기1장 1절~13절
창세기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를 새로 시작한다. 마음이 설렌다. 하늘과 땅이 어떻게 창조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이끄실 것인지 알 수 있는 책이 창세기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창조자를 부정한다. 왜냐하면 창조자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조자를 부정하면 부정할수록 더 자신을 찾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 왜냐하면 시작을 모르면 끝도 모르기 때문이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의 깊음 위에 있었다고 말씀하신다(창1:2). 혼돈이란 말은 땅이 형체가 없었다는 말이다. 스콜필드 주석은 형체가 없다는 말을 이렇게 해석한다. “이 구절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땅이 대변동을 거쳤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한 대재난의 흔적들이 지구의 표면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사건이 이전에 있었던 사탄의 반역과 관계가 있다는 암시들이 적지 않게 발견되는데, 에스겔28장12절~15절과 이사야 14장 9절~14절을 보면 거기에 언급된 이야기들이 두로나 바벨론 왕들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내용이라는 것을 분명히 엿볼 수 있다”. 땅이 사탄의 반역으로 말미암아 한차례 큰 격동을 겪었다는 말을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의 역사가 성경이 말하는 6천년이 더 될 수 도 있다는 말이 된다.
우리는 과학적인 사고로 성경을 바라보기 보다는 성경을 근거한 과학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과학적 사고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믿으면 보이고 해석이 되고, 과학적으로 증거가 되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개인이 생각하는 것이 진리라는 세상이 되었다.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고 세상은 외친다.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는 세상에 사람들은 오히려 영적인 부분에 목말라서 영적인 우물을 찾아 헤매고 있다. 영적인 부분은 보이지 않는데 보이지 않는 부분을 찾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닉하다. 보이는 것만 찾아 해석하는 과학적인 사고가 개인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시작이 중요하다. 그 시작에 의해서 우리는 새롭게 형성되어 갈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시작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