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의미
창세기 8장 13절~22절
창세기 8장 21절~22절, “21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2절 땅에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 계절 중에 봄과 가을이 생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특히 겨울로 향하는 가을은 여인들의 마음을 훔치는 계절이다. 여인의 마음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게 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어제 밤 비가 조금 내려 땅을 촉촉하게 적셨다. 비만 보면 성령의 단비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적당한 습기, 차가운 가을 공기가 코를 스쳐 지나가니 마음이 상쾌해지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였다.
가을에 주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질문은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찾아야 한다. 가을은 뿌린 씨를 거두는 계절이기 때문에 농부들은 가을을 목매어 기다린다.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 때문에 결실이 가을에 주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어제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 주일로 드리는 날이었다. ‘감사주일’이라서 그런지 한 해를 지나면서 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자연스럽게 감사를 드릴 수 있었다. 주신 은혜에 감사하였더니 마음이 훈훈해졌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모든 혈육 있는 생물들을 방주에서 내리게 하였다. 노아는 방주에서 내리자 마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제사들 드렸다. 노아의 제사를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노아에게 약속을 하셨다: “내가 다시는 사람을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창8:21)”.
사람이 악해도 앞으로 땅이 저주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서 내려 땅을 밟으니 달라진 것이 있다. 노아의 대홍수 이전에 없었던 추위와 더위가 생겼다(창8:22). 여름과 겨울이 생긴 것이다. 사계절을 통하여 노아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사계절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지구의 환경이 변해서 사계절이 생겼겠지만, 사계절을 보면서 우리가 떠올려야 할 사계절의 ‘상징적 의미’는 무엇일까? 사계절의 상징적 의미는 사계절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사계절 속에도 변화하지 않는 한 분,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