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사람, 떠나 보내야 할 것들

함께 할 사람, 떠나 보내야 할 것들
창세기 13장 1절~13절

창세기 13장 6절,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10일간의 한국 여정을 마치고 오늘 미국으로 돌아간다. 돌이켜 보면 하루 하루가 하나님의 은혜였다. 세심한 부분 하나 하나까지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한의원에 빌린 핸드폰을 놓고 한의원을 왔는데 지하철을 타려고 건널목을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니 핸드폰이 없어서 한의원에 다시 돌아가서 핸드폰을 찾은 일, 물건 값을 이중으로 지불했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우연히 계산서를 확인하여 물건 값이 이중으로 지불 된 것을 확인하고 이중으로 지불된 물건 값을 돌려 받은 일, 이상심리학 구판을 샀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상심리학 개정판이 있음을 알고 책을 교환 한 일등 한국 여정 속에 주님의 은혜를 느끼지 않고 하루를 보낸 적이 없음을 증거하는 일들이다.

오늘 말씀은 아브람과 조카 롯이 서로 헤어지게 된 이야기이다. 아브람과 롯의 소유가 많아서 서로 함께 살 수 없었다. 아브람을 따라 롯이 가나안 땅에 왔는데 롯의 소유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졌다. 재물이 많아진 롯은 더 많은 재물을 소유하려고 하였다. 더 많은 재물을 소유하기 위하여 롯은 아브람을 떠났다.

롯이 재물을 모으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롯이 많은 재물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 복이 롯에게까지 흘러 들어갔다. 재물이 많아진 롯은 복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였다. 아브람 때문에 재물을 모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롯의 능력으로 재물을 모았다고 생각하였다.

많은 재산으로 인하여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싸우게 되자 아브람은 롯에게 떠나라고 말하였다. 롯은 아브람이 떠나라고 하여도 아브람 옆에 머물러 있어야만 하였다. 그러나 떠나는 말을 들은 롯은 아브람에서 소돔과 고모라로 그의 눈동자를 움직였다. 롯이 눈동자를 옮기자, 롯은 소돔과 고모라 땅을 바라보게 되었고, 롯이 바라본 소돔과 고모라 땅은 하나님의 동산과 같았고, 애굽 땅과 같았다. 롯은 복의 흐름을 아브람에서 소돔과 고모라로 바꾸었다.

아브람이 이 땅의 복의 시작이라는 것을 롯이 알았다면 롯은 아브람을 떠나지 않았을까? 아브람이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을 롯이 알았다 하여도 롯은 아브람을 떠났을 것이다. 왜냐하면 재물이 많아진 롯은 교만하여 복의 흐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롯의 교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복을 버리고, 풍요로운 땅과 함께 하게 하였다.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말씀은 무엇인가? 우리가 누구와 함께 할 것이고, 떠나 보내야 할 것은 무엇인가란 물음에 답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milf p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