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거울

내면의 거울
창세기 17장 1절~14절

창세기 17장 1절,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이사할 때 옛날 TV를 들다가 손목에서 ‘뿌지직’하는 소리가 들렸다. 다음 날 왼쪽 손목을 잘 쓰지 못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조심해야 하는데 아직도 젊다는 생각에 손목에 무리가 되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아내가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셨기 때문에 손목을 다치게 하셨다고 말한다. 아내의 말은 손목이 다치지 않았다면 허리를 더 심하게 다쳤을 것이라는 말이다. 아내의 말을 들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구십 구세에 다시 나타나셨다. 아브람이 사래의 여종 하갈을 아내로 맞이한 후에 10년이 넘게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지 않으셨다. 아브람이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아들을 낳자, 3년에 한 번씩 나타나시던 하나님께서 10년이 지나도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침묵을 깨시고 아브람에게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은 “내 앞에서 완전히 행하라”는 말씀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완전한 순종을 원하셨다. 99%의 순종이 아니라 100%의 순종을 원하셨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아브람이 해야 할 것이 말씀에 따른 100% 순종이었다. 그러나 아브람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100% 순종을 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아브람은 그 시대에 살던 습관이나 행동, 태도, 생각을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하기 어렵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익숙해진 삶의 태도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씀에 따라 삶의 방식과 태도, 행동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100% 순종은 어렵다.

하나님은 아브람과 그의 자손들이 대대로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게 하기 위하여 아브람과 그에게 속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할례를 명하셨다. 할례는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그의 자손과 맺은 언약의 징표였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약속은 온전한 순종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이 아닐까? 또한 온전한 순종을 위하여 눈에 보이는 징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을 통하여 보는 우리의 삶은 은혜이다. 그러나 우리를 통하여 보는 우리의 삶은 불평과 불만 뿐일 것이다. 말씀을 통하여 매일 우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있을 때, 우리의 내면이 변화되어 100% 순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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