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준
창세기 25장 1절~18절
창세기 25장 5절,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이삭이 결혼할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40세이었다. 그는175세에 죽었다. 이삭이 아브라함을 떠난 후 아브라함은 혼자서 외롭게 살아야 하였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혼자 살지 않고 후처를 맞이하였다(창25: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브라함의 연약함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연약함을 아시고,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는 시기에 대하여 두가지 학설이 있다. 한 학설은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 하는 시기를 사라의 죽음 전이라고 말하는 학자이다.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는 시기를 사라의 죽음 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아브라함이 후처에게서 낳은 자녀 때문이다. 140세가 넘은 늙은 아브라함이 여섯 명의 자녀를 낳는 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학설은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한 시기는 이삭이 결혼한 후라고 말하는 학자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100세에 이삭을 낳게 하시게 하고, 아브라함의 몸을 청년으로 회복시켰다고 간주한다. 또한 아브라함은 사라만 사랑하였고, 하갈도 마지 못해 맞이한 아브라함의 행동을 유추해 볼 때 사라가 살았을 때 후처를 맞이하였다는 해석은 불가능하다는 그들의 주장이다.
성경은 말씀대로 믿어야 한다. 물론 성경이 문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쓴 책이다. 하나님의 영감을 인간의 지성으로 해석하려면, 그 해석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다.
아브라함의 죽음에 임박하여 성경이 이삭과 후처로부터 낳은 자녀들, 그리고 이스마엘을 언급한 이유가 무엇인가? 아브라함에게 많은 자녀가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는 이삭 뿐임을 성경이 확인하고 있다. 또한 아브라함도 많은 자녀들 중에 오직 이삭만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였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죽기 전에 서자들에게 재산을 주어서 이삭을 떠나 동방으로 가게 하였다.
우리에게 오늘 주시는 말씀은 무엇일까? 아브라함의 걸어간 인생 여정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아브라함은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준하여 선택하였다. 우리도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이 있다. 성경은 우리가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선택의 기준이 하나님의 약속인지, 아니면 우리의 욕망인지 우리에게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