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은혜
창세기 26장 23절~35절
창세기 26장 28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어떤 분이 ‘좌절’이라는 글을 얼굴 모양으로 써 주었다. 내게 느낌을 물었다. 나는 “이렇게 귀한 것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분도 내게 “저도 제게 있던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마음이 기쁩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서로에게 가진 것을 나누니 기쁨이 배가 되었다. 나는 그 분에게 ‘상담’을 그 분은 내게 ‘그림’을 나누었다.
이삭이 땅을 파니 우물이 생겼다. 사막에서 우물은 큰 재산이다. 이삭이 판 땅에서 우물이 생기니, 그랄 목자들이 쫓아와서 그 우물을 빼앗았다. 이삭은 판 우물을 그랄 목자에게 주고,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팠다. 이번에도 그랄 목자들이 와서 이삭의 우물을 빼앗았다. 우물을 파는 일이 힘들고 고되었을터인데, 이삭은 아무 말없이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랄 목자들이 쫓아와서 이삭의 우물을 빼앗지 않았다.
그랄 목자가 우물을 빼앗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이삭은 그랄 목자들이 쫓아오지 못할만큼 멀리 이동하여 우물을 팠기 때문이다. 이삭은 우물의 이름을 에섹, 싯나, 르호봇이라고 지었다. 에섹은 ‘다툼’이라는 뜻이고, 싯나는 ‘대적함’이라는 뜻이고, 르호봇은 장소가 ‘넓음’이라는 뜻이다. 다툼과 대적하는 무리를 통하여 오히려 이삭의 지경이 넓어졌다.
이삭이 파는 땅마다 우물이 생기는 것을 보고, 아비벨렉은 이삭을 통하여 하나님을 분명히 보았다고 말한다. 이삭의 고난은 다른 민족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의 증거였다.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말씀이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뜻이 무엇일까? 나눔의 은혜가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나눔의 은혜는 우리가 권리를 주장하고 싶을때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나눌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다. 나눔의 은혜는 우리가 나누고 싶지 않지만 나눌 때 받는 함께 하는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