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창세기 36장 9절~43절
창세기 36장 9절~10절, “9절: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10절: 그 자손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 엘리바스요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예전에 아이들에게 불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불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불의 뜨거움을 아이가 깨닫게 하기도 하고, 어른들은 불을 아이 옆에 보이지 않게 한다. 불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여도 어떤 아이는 불에 가까이 가고 싶어한다. 불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은 에서와 에서의 자손들의 기록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아닌 에서가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에서의 자손들도 하나님께서 돌보고 계시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있다. 어떠한 죄를 지어도 다 용서를 받는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죄에 대한 생각이 둘로 나누어지는 이유는 죄를 용서하는 분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다른 확신을 갖게되기 때문이다. 죄를 용서하는 사람이 ‘나’라면 용서 할 수 있는 죄가 있기도 하고, 용서할 수 없는 죄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죄를 용서하는 분은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세우신 용서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용서의 규칙은 “하나님께 돌아오라”라는 부르심이다. 부르심에 응하면 용서를 받는다. 그러나 부르심에 응하지 않으면 용서를 받을 수 없다. 부르심은 하나님이 죄인에게 보이신 사랑이다.
에서의 자손을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죄 아래 있는 에서의 자손들에 대한 하나님 사랑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경고의 메세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기 위함이다. 에서의 자손들이 왕을 세웠다고 본문은 말하고 있다. 에서의 자손들이 왕을 세웠다는 기록은 역대상에도 기록하고 있다. 에서의 자손을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앞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왕을 세우려고 할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어야 할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 창세기가 가르쳐주고 있다.
오늘 우리가 적용해야 될 말씀은 무엇일까? 성경은 사랑과 심판을 동시에 말하고 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가르쳐준다. 우리가 죄를 다스리려면 죄에 대한 호기심을 다루어야 한다. 죄에 대한 호기심은 죄를 따라 간 사람들의 결과를 바라보고 죄에 대한 호기심을 다루게 된다. 죄를 따라간 사람들의 결과를 무시하게 되면 우리는 죄에 대한 호기심을 다룰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