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가라지

마음의 가라지
마태복음 13장 25절

마태복음 13장 25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다. 교회에는 마치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는 넓은 들판과 같다. 믿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어린아이 같은 사람, 자라는 아이와 같은 사람, 성숙한 사람등 다양한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있다. 그리고 천국의 자녀들과 악의 자녀가 함께 교회에 모여 있다.

알곡과 가라지가 교회가 함께 있는 이유는 가라지는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기 때문이다(마13:25). 종들이 집 주인에게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마13:27)”하고 묻는다. 집주인은 종들에게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마13:28a)”하고 대답한다. 종들이 다시 주인에게 묻기를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니까?(마13:28).” 주인은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된다(마13:29)”라고 종들에게 말한다.

J.C라일은 모든 사역에 ‘가라지’가 있다고 말한다, “순수한 복음의 선포로도 이러한 상황은 막을 수 없다. 모든 세대에 걸쳐 교회들은 이 상태를 변함 없이 유지해 왔다. 초대교회 교부들과 마찬가지로 종교개혁자들도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는 것을 경험했다. 현재의 사역자들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세상 어떤 교회나 종교적 모임도 ‘알곡’으로만 이루어진 단체를 만들 수 없다. 우리의 영적 대적 마귀가 늘 ‘가라지’를 뿌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모든 사역뿐 아니라 우리 마음의 밭에도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다. 성경은 우리가 ‘잘 때’ 원수가 가라지를 우리 마음에 심어 놓았다고 말한다. 우리 마음에 자라는 가라지를 어떻게 뽑는가? 우리가 가라지를 뽑는 방법은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성령이 우리 마음에 채워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우리 밭에 자라는 가라지를 ‘우리’가 강제로 뽑으려고 하면, 우리 마음이 상한다. 우리가 우리 마음에 심겨진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성령님의 임재를 기다리면,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의 가라지를 뽑으신다. 우리 마음에 평강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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