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은혜

더 큰 은혜
요한복음 8장 31절

요한복음 8장 31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예수님의 행적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아 다녔다. 그러나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쫓은 사람은 적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감정에 때문에,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 때문에, 병이 나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을 쫓아 다녔다. 그러나 그들을 자신의 육신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예수님을 따라다녔지, 예수님의 말을 듣기 위하여 예수님을 쫓아다니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신앙생활의 시작은 비교적 쉽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신앙생활은 시작이 된다. 무엇을 믿는가?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셨음을 믿으면 된다. 복음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인격적 교제가 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동기도 다양하다. 어떤 사람는 고난과 핍박 속에서 위안을 찾기 위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어떤 사람는 우연하게 교회를 방문했는데 신앙생활을 시작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친한 사람에게 이끌려와 신앙생활을 시작한다.

신앙을 시작한 동기가 어떠하든 신앙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말씀에 호기심이 많아지고, 또한 알 수 없는 기쁨과 설레임이 넘치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넘쳤던 기쁨이 어느 한 순간에 다가오는 고통으로 기쁨은 굳어진다. 신앙생활에 대한 의욕도 사라진다. 그때를 노려 세상과 사탄은 더 큰 시련을 주기 시작한다. 더 큰 시련은 신앙생활을 계속하기 힘들게 한다. 바울은 그러한 상태를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롬7:21).”

우리에게 적용되는 말씀은 무엇인가? 신앙의 시작도 은혜이지만, 신앙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는 것은 더 큰 은혜이다(예수님의 참제자가 되게 하는 길이다).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뛰는 것도 은혜이지만, 헐떡이면서 산을 오르는 것은 더 큰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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