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강

마음의 평강
요한복음 12장 27절

요한복음 12장 27절,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의 심정을 “지금 내 마음이 괴롭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심정이 괴롭다는 표현에 대한 대표적인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 어떤 분은 앞으로 지실 십자가의 고통과 아픔을 생각하고 근심하고 괴로워하셨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여 설명한 해석이다. 이러한 해석은 많은 순교자들이 죽음 앞에 담대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모습과 비교해 보면 적합한 해석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두 번째 해석은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죄를 지셨기 때문에 마음이 괴로우셨다는 해석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다. 예수님이 고통스럽게 기도한 이유는 인간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로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죄를 지으면 죄때문에 마음이 괴로워서 어쩔줄 모른다. 그러한 세상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지셨다면 그분이 감당해야 할 고통과 슬픔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은 된다.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완전히 지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믿음으로 우리는 의의 옷을 입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을 누리게 된다. 모든 죄가 예수님께 전가되고 우리가 의의 옷을 입은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서 겪으셨던 괴로움과 고통을 통하여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다른 증거는 우리에게 찾아온 평강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면 평강을 누려야 한다. 그러나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서 다 해결하였다는 믿음이 적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죄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평강을 누릴 수 있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다른 사람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기대를 포기하면 관계 속에서 오는 죄의 영향력은 사라진다. 그리고 우리는 평강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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