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여는 문지기

문을 여는 문지기
요한복음 10장 3절

요한복음 10장 3절,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양들은 목자와 강도를 구별해야 한다. 양들은 그들의 음성을 듣고 목자인지 강도인지를 구별한다. 또한 양들은 강도의 목소리를 들으면 도망간다. “양들은 타인의 음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을 따르지 않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요10:5).”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면 양들이 목자와 강도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말씀과 다른 모습이다. 양들은 목자가 아닌 강도를 따르며, 목자에게 양들이 아니라 염소들이 따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말씀과 다른 모습처럼 보이는 이유는 목자를 위하여 문을 여는 문지기가 없기 때문이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요10:3).” 목자는 그리스도를 말한다. 문지기는 그의 제자들이다. 문지기가 목자를 위하여 문을 열어 놓아야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 양들이 강도를 따르게 되는 이유는 문지기가 문을 열어 놓지 않고, 양들을 가두어 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자에게 종종 염소가 따를 수 있다. 왜냐하면 문지기가 목자를 위하여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문을 열어 놓은 문지기를 찾으신다. 문이란 마음의 문을 말한다. 오직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문지기, 그리스도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문지기, 그 문지기가 있어야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를 따른다. 그 문지기가 있어야 목자에게 염소가 아닌 양들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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