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낙심
누가복음 18장 7절
누가복음 18장 7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한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예수님께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셨다. 제자들은 항상 기도가 어렵고, 기도를 하더라도 쉽게 낙심할 수 있음을 예수님은 아셨다. 신자는 항상 기도하지 않으면 낙심하게 된다. 또한 신자가 항상 기도하더라도 낙심할 때가 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는 사람들이 낙심하지 않아도 되는 세 가지 이유를 말씀하셨다.
첫째, 기도하는 사람들은 택한자이기 때문에 낙심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기도를 항상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항상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낙심하지 않게 되는 이유가 있으니 그들은 택한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만이 기도를 할 수 있다. 항상 기도한다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고, 택한 사람에게는 믿음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살전13:4).
둘째, 기도하는 사람들이 낙심하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께서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기도하면서 응답이 없으면 마음에 원망이 쌓인다. 이때가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이다. 단지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억울한 심정’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신다.
마지막으로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낙심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기도가 속히 응답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참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기도하는 사람들의 간구이다. 또한 기도는 하늘의 보좌를 움직인다.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고자 하시는 의지와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들은 낙심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낙심치 말고 항상 기도해야 한다. 낙심의 뜻은 ‘바라는 일을 이루지 못하여 마음이 상한다’는 뜻이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는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상하였기 때문이다. 기도의 응답을 방해하는 것은 ‘기도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도하는데 낙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