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죄
요한복음 6장 29절
요한복음 6장 29절, “예수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사람들은 어떤 일을 이루었느냐에 관심을 둔다. 그래서 사람이 이룬 업적을 보고 사람을 평가한다. 많은 일을 이룬 사람은 훌륭한 사람, 적은 일을 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 또는 악한 일을 한 사람은 죄인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일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람을 분류한다.
이스라엘의 선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요6:28)”하고 물었다.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요6:29).”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에 관심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의 믿음에 관심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할 때에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낸 이인지 알도록 표적을 보여달라고 했다(요6:30).
그들이 생각하는 표적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였다. 그들의 조상이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고 살았고, 만나를 먹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만나는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사람들이 만나를 먹고 하루를 살았지만, 너희에게 지금 하늘의 떡을 주는데 그 떡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떡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주여 생명의 떡을 항상 우리에게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보고도 믿지 않기 때문에 생명의 떡을 너희가 받을 수 없다”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이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못하였던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보다 낫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성경을 보고도 성경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성경보다 더 이성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우리는 일보다 믿음이 먼저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보다 믿음이 먼저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는가? 믿음은 선물이다. 선물은 주시는 분의 마음에 달려 있다. 주님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다. 우리가 내면의 죄를 깨달을 때 주님은 마음을 움직이신다. 그때 주님은 우리가 죄인임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가 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믿음을 선물로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