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마귀
마가복음 5장 8절
마가복음 5장 8절,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요즘 한국을 바라보면 사회가 분노에 가득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분이 나서 사람을 죽이고, 분이 나서 물건을 부수고, 분이 나서 보복 운전을 한다. 이렇게 사회에 분노가 넘치는 이유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절망’ 때문이다 . 아무리 노력해도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서 아무도 돕지 않는다. 혼자 있는 느낌이다. 열심히 살면 그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보상은 커녕 생활은 갈수록 더 힘들어진다. 절망은 분노를 쌓아올리기 시작한다.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삶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무기력’해지고, 무기력은 ‘절망’은 낳고, 절망은 ‘분노’를 차오르게 한다.
오늘 말씀은 하루 하루를 절망 속에 살고 있는 귀신 들린 한 남자의 말씀이다. 귀신 들린 남자는 무덤에서 살면서 산에서나 들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살고 있었다.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피를 흘리면서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가까이 하지 않고, 쇠사슬로 그를 묶어 두려고 하였다. 그러나 쇠사슬이 그를 묶어 둘 수 없었다. 아무도 그를 제어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통제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를 통제하셨는가? 그를 통제하고 있는 귀신을 그에게로부터 나오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를 향하여,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의 명령에 귀신이 나가자 귀신 들린 남자는 온전해 졌다. 예수님께서 아무도 통제하지 못하였던 귀신 들린 사람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셨다.
우리가 언제 마귀의 통제를 받는가? 우리가 자기자신만을 생각할 때 마귀의 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여 우리를 통제하려는 마귀를 쫓아내어야 한다. 우리가 마귀의 통제에 아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가 우리의 욕심을 버리지 못할 때 마귀의 통제 아래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욕심에 따라 살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진노의 자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마귀가 우리를 통제하려고 한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6).”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무엇인가? 분노는 우리의 욕심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감정이다.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 우리는 분노로 인하여 마귀에게 틈을 주어서 않된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6-27).” 분노를 통제하는 방법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버리면 분노를 통제하게 되고, 분노를 통제하면 우리는 마귀의 손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야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