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소중한 것
마가복음 10장 21절
마가복음 10장 21절,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부자 청년이 예수님 앞에 나와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이 청년의 질문에 대답하신 말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첫째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나님 외에 선한 이가 없다.” 둘째, “네가 이미 계명을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청년에게 “하나님 외에 선한 이가 없다”고 말씀한 이유가 무엇인가? 부자 청년은 ‘열심으로 사람은 선하게 되고 영생을 얻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열심으로 선하게 되지 못하고, 영생도 얻을 수 없음을 가르치기 위한 말이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이 청년에게 “네가 이미 계명을 알고 있다”고 말씀한 이유는 무엇인가? 율법은 지식이 아니라 삶이란 말을 하기 위함이었다.
청년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잘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지키지 못한 계명이 있었으니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청년에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청년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야’하였다. 그러나 청년은 예수님을 위하여 그에게 가장 소중한 재산을 버릴 수 없었다.
이 말씀은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가장 소중한 우리의 것을 버리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따를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한 경험이 없다면 아직도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하였고,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영생을 얻지 못하였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떠오르는 것이나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주님 발 아래 지금 내려 놓아야 한다.
오늘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은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 매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한 우리의 삶 속에 십자가의 영광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