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능력
예레미야 애가 3장 20절~22절
예레미야 애가 3장 20절~22절, “20절: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절: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가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절: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낙심을 소망으로 바꾸는 능력이 찬양이다. 찬양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높이는 능력을 키워준다. 찬양은 일이 잘 풀리거나 기분이 좋을때만 가능한 일은 아니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찬양은 가능하다. 죽을 위험이 있는 감옥에서 있는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한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감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이 매인 것이 다 벗겨진지라(행16:26-27).
찬양은 바울을 묶은 환경의 사슬을 풀어주었다. 오늘 말씀에 언급되어 있는 예레미야도 이스라엘이 흩어지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에게 찬양하였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깊은 신음 속에서 기도하였던 예레미야는 자기를 묶고 있는 환경의 사슬을 풀어 줄 수 있는 능력은 찬양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낙심할 일이 많이 있다. 낙심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찬양이다. 찬양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맥박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찬양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 소리를 듣고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는 우리의 믿음 때문이다.
찬양이 우리의 극한 상황의 묶임을 풀어 줄 수 있는데 우리가 찬양을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찬양의 능력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 속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나 우리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극한 고통 중에서 하나님께 찬양드렸던 다윗을 보라. 다윗은 찬양을 드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찬양드렸다. 왜냐하면 다윗이 극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았더니 극한 상황 속에서 다윗을 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나 환경을 바라보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잠잠히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태풍 가운데 계시는 주님을 바라볼 수 있다. 그때 우리에게 태풍의 눈이 주는 고요한 평화를 느끼게 된다. 이는 태풍이 불 때 태풍 밖에는 모든 환경을 부서트리고 있지만, 태풍의 눈은 가장 잠잠하고, 평안한 자연의 이치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