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의 한계
누가복음 9장 5절
누가복음 9장 5절,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을 때 어떤 행동하고,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미련없이 떠나라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그들로부터 떠날 때는 제자들의 발에 묻은 먼지까지 떨어버리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한 일이 아무런 결과가 없을 때 우리가 헛된 일을 했다고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세상에 씨를 뿌렸는데 씨가 나지 않고, 열매가 맺지 않을 수 있다. 뿌린 씨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뿌린 땅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뿌린 씨가 열매가 없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주님께 순종할 책임은 있다. 그러나 순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없다. 순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 책임이 아니라 하나님 책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때로는 하나님이 져야 할 책임을 우리가 지고 살아갈 때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분까지 책임지려는 마음 밑바닥에는 두려움이 있다.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두려움을 피하기 위하여 역설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우리가 우리에게 부과하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눅9:5절 의 뜻이 늘 궁금했는데..
저희들이 세상에 살면서 혹은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지실 책임을 ‘내가’ 혹은 ‘우리가’ 지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 경우가 그러했습니다…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책임을 물으시기 보다는 반응을 보시기 때문입니다…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