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새롭게 하는 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쉼
로마서 12장 2절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쉼이 필요하다. 쉼이 없으면 새로워지지 않는다. 파커 팔머(Parker Palmer)는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기 돌보기는 결코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내가 가진 유일한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도록 내게 주어진 선물을 잘 돌보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혹사할 때가 있다. 일에 집중하다 보니, 책을 집중하다 보니, 사람들과 재미 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리가 우리의 육체를 피곤하게 할 때가 있다. 또한 우리가 선한 일을 위하여 육체를 혹사할 때도 있다. 다른 사람을 돌보다 보니, 교회 일에 헌신하다 보니 우리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행위는 이기적인 행위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 쉼,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일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이지 이기적인 행위는 아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돌보는 일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명하신 일이고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시려고 6일동안은 창조의 일을 하시고, 7일째는 하나님께서도 안식하셨기 때문이다.

쉼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한다. 우리가 쉼을 얻으려면 최선을 다하는 일과 그냥 하는 일을 구분하여야 한다. 어떤 일은 완벽하게 일을 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일이 있다. 어떤 일은 이 정도면 되었다고 말하면서 중간에 멈춰야 하는 일이 있다. 만약에 최선을 다하는 일들이 우리 몸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몸을 힘들게 한다면 그 일을 멈추고 쉬어야 한다. 왜냐하면 몸을 상해가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 마음의 동기가 영적인 필요가 아닌 육적인 필요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몸이 상하기 전에 쉬어야 한다. 주님 안에 쉼은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영을 새롭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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