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보내야 할 것과 간직할 것

흘러보내야 할 것과 간직해야 할 것
히브리서 2장 1절

히브리서 2장 1절,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사람들에게는 버려야 할 것들과 간직해야 할 것들이 있다. 버려야 할 것들을 간직하고, 간직해야 할 것들을 버리게 되면 마음은 쓰레기 통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간직해야 할 것을 간직하고,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게 되면 마음은 귀한 박물관이 된다.

목회를 하면서 과거의 아픈 사건, 추억, 기억들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도들을 보아왔다. 그들은 현재를 살면서 과거의 기억 속에 살고 있었다. 그분들의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까지 연결이 되어 그분들의 삶에 발목을 잡고 있었다.

반대로 성도들 중에는 붙잡아야 할 것들을 버리는 분들도 보았다. 오늘 말씀은 들은 말씀이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하라고 성도들에게 말씀하고 있다. 성도들이 의도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간직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말씀은 마음에 담기지 않고 흘러갈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이다.

우리는 말씀을 들으면 옛 상처나 고통들이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듣고도 여전히 과거의 아픈 상처가 우리를 아프게 한다. 우리가 과거의 아픈 사건, 추억, 기억들을 흘러보내야 마음이 치유가 된다. 마음이 치유가 되려면 우리가 과거의 상처를 말씀으로 재해석하고, 우리가 아픈 상처를 경험하게 된 이유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다시 해석이 되어야 상처를 흘려보낼 수 있다. 우리가 아픈 상처를 흘려보내면, 우리는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를 간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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