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기도
누가복음 11장 9절
누가복음 11장 8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록 벗됨으로 인하여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오늘 본문은 ‘밤중 친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성경의 예화이다. 어떤 사람이 밤중에 떡 세 덩어리를 달라고 친구를 찾아갔다. 그 사람은 여행 중이었고, 여행 중에 먹을 것이 없어서 친구를 찾아갔다. 친구는 자기를 괴롭히지 말고 떠라고 그를 찾아온 사람에게 말였다. 그가 먹을 것을 줄 수 없는 이유는 자기 집의 문이 이미 닫혔고 그가 아이들과 함께 누워 있었기 때문에 그가 일어나서 먹을 것 요구하는 사람에게 나가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행 중에 친구에게 먹을 것을 구하던 사람은 친구에게 먹을을 얻게 되었는데 그가 떡을 얻게 된 이유는 음식을 준 사람이 그의 친구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끈질긴 간청때문에 음식을 얻게 되었다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눅11:9)”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기도가 응답이 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끈질기게 하나님게 간청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끈질긴 기도에 응답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이 우리의 끈질긴 기도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이 괴로워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