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자비

주님의 자비
누가복음 18장 13절

누가복음 18장 13절,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J.C Ryle(John Charles Ryle)의 ‘예수 묵상 365’에서 세리의 기도가 탁월한 이유를 다섯 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 세리의 기도는 진심으로 외치는 기도였다. 둘째,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기도였다. 즉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 대하여 말하였다. 셋째, 겸손한 기도였다. 세리 자신의 모습을 분명하게 고백하였다. 넷째, 희미하지만 하나님의 자비와 언약에 기초한 기도였다. 마지막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기도였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세리와 같이 하나님을 바로 쳐다보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가 하늘을 쳐다 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며, 가슴을 치며 우리의 고통을 몸 짓으로 하나님께 전할 때가 있다. 죄는 우리를 짓누르게 된다. 죄에 짓눌리면 세상이 우리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세상으로 부터 오는 짓눌림, 억울함이 마음에 고통이 되어 우리가 주저 앉아 있을 때도 있다. 그 때 우리는 세리와 같이 하나님 앞으로 나가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말한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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