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넘기
로마서 8장 5절
로마서 8장 5절,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의 임재의 연습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만큼까지 우리 자신을 그분께 내어 드릴 수 있으려면 끊임없이 자신의 영혼을 지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의 영혼은 영적인 일에만 관여할 수 없으며 어쩔 수 없이 바깥 세상의 일에도 관여해야 한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여 세상에 영혼의 속을 다 내비치고 하나님께는 등을 돌려 대게 된다면, 그분은 우리의 부르짖음에 그다지 쉽사리 대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뜻하심에 따라 자신의 영혼을 지키고자 할 때, 그때 비로소 우리는 원할때 마다 자유롭게 그분과 사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로렌스형제, 13).”
로렌스 형제는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가라 앉은 배가 바위를 넘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려 배가 바위를 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배를 들어 바위를 넘는 방법이다. 전자의 방법은 쉽지만, 후자의 방법은 어렵다.
우리의 문제를 넘어가기 위하여 우리는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려야 한다. 우리 가운데 성령님이 넘쳐 흘러 성령님께서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일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 몰두 할 때 우리는 더 이상 문제의 생각 속에 헤매이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생각이 우리 안에 있는 열정을 불태우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이 불타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임재가 넘처흘러 우리의 문제를 넘어가게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