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것처럼
마가복음 14장 38절
마가복음 14장 38절,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겟세마네 동산에게 기도를 하시는 중에 예수님이 졸고 있는 제자를 보고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the spirit truly ready, but the flesh is weak)”라고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영은 준비되어 있지만 육신이 연약하여 졸고 있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King James Version 참조).
예수님은 졸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 “한심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졸고 있는 제자들을 꾸짖지 않으시고 이해하셨다. 왜냐하면 졸고 있는 제자들은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 중에 뽑힌 세 명의 정예용사이기에 제자들에게 화를 내실 수 있는 상황에도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하신 이유도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예수님 없이 제자들이 걸어야 할 어두운 밤을 안타까워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바라보고 무슨 말씀을 하실까? 예수님은 우리를 보고 걱정하고 계실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걸어 가는 인생길 주위에는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많은 위험이 있는 길을 걸어가는 우리를 예수님께서 바라보고 하시는 말씀은 “위험물들을 보지 말고 나만 바라봐”라고 말씀하신다. 마치 공중에서 흔들리는 줄을 잡고 산을 넘어가는 훈련을 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조교가 “아래를 보지 말고 나를 바라보고 건너 오라”고 말하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