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의 짐들

2000년 전의 짐들
이사야 53장 7절

이사야 53장 7절,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이 재판을 받는 모습을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죽기 770년 전에 예언하였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당신의 억울함이나 죄가 없음을 호소하지 않고 털 깎기는 어린 양처럼 가만히 계셨다.

예수님이 재판을 받을 때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형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여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만히 계셨다. 재판을 받을 때 예수님이 가만히 계신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은 아무 변명도 하지않고 형벌을 받으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죄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하여 인간의 모든 죄를 뒤집어 쓰시고, 형장으로 가시려하였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의 말없는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되는가? 자녀의 죄를 대신하여 형장으로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는 형장으로 가면서 아버지가 죽어서 자녀가 잘된다면 그렇게 하리라. 아버지가 형벌을 받은 후에 자녀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예수님의 핏 값으로 산 귀한 존재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우리를 학대할 때가 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주님 앞에 다시 드려야 한다. 지금 우리를 괴롭히고 있던 것들은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지고 가셨던 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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