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을 위한 노력

거룩을 위한 노력
로마서 12장 1절

로마서 12장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바울은 로마교인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너희 몸을 드리라”고 말하고 있다. 교인들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말한다. 거룩이라는 뜻은 구분되었다는 뜻이다. 소의 발굽이 둘로 나누어진 것처럼 교인들은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거룩해진다.

교인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해서 영적인 면만 추구한다면 거룩해질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오늘 말씀에서 거룩의 부분에는 몸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룩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교인들 중에는 육신의 부분을 무시하는 교인들이 있다. 그들은 육신의 욕구를 끊임없이 절제한다. 이러한 절제훈련으로 영적인 뛰어남을 보인 사람들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다른 종류의 영지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영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육적인 면도 중요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인은 영적인 은혜도 받아야 하지만 육신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은혜도 있어야 한다.

우리의 거룩은 육신과 영의 시소 속에 있다. 우리의 육신이 힘이 들고 아파서 육신의 쪽으로 시소가 내려가 있다면 내려간 부분이 우리 거룩의 수준이다. 반대로 영적전쟁으로 영이 지치고 힘들어 영쪽인 부분으로 시소가 내려가 있다면 내려간 부분이 우리 거룩의 수준이다. 가장 높은 수준의 거룩은 육과 영이 누르는 힘이 비슷하여 시소가 균형을 이룰 때이다. 우리는 거룩을 위하여 영적전쟁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하지만 우리 육신에 대한 돌봄도 있어야 한다. 이를 육신에 대한 돌봄을 Self-care(자신을 돌보는 시간)라고 한다. 우리는 영적전쟁을 통하여 성장해가지만, 동시에 육신을 돌보는 행위가 있어야 거룩해질 수 있다. 즉 영과 육의 시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우리가 거룩해지고, 거룩한 산제사를 주님께 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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