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요한복음 19장 25절~27절

요한복음 19장 25절~27절, “25절: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절: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절: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고난주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2장 4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마태복음 12장 47절~48절을 보면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었나이다 하니,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고 하셨기 때문이다.

천주교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에게 하신 말씀, 즉 “보라 네 어머니라”라는 말을 가지고 마리아는 모든 믿는 형제 자매의 어머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라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야 할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맡기시는 말씀이다. 이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양을 맡길 때에 하시는 말씀과 비슷하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어보시고, 베드로가 “네,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할 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가장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를 맡겼다. 다른 제자가 복음을 세우고 교회들을 세워나갈 때 마리아를 맡은 요한은 마리아만 돌보았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는 메세지가 있다.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는 일보다 더 우선하는 일이 어머니를 돌보는 일이라는 예수님의 메세지이다. 즉 가정이 세워져야 교회는 세워진다는 예수님의 메세지이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다. 교회는 가정을 돌보고 사랑하는 데서 교회는 세워진다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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