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장 30절
요한복음 19장 30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 하신 예수님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에도 하신 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덤에 장사를 지내는 일, 무덤에서 부활하시는 일, 부활 하신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이신 일, 부활하여 승천하시는 일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후에 하셨던 일이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신 일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셨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고(요 3:16 참조) 세상에서 마귀를 멸하시는 계획(요일 3:8 참조)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다 행하시고 난 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일’은 죄에 속한 인류에게 예수님의 DNA를 전해 주는 길을 여신 일이었다.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에서 박사가 사라진 공룡을 복제하였다. 고고학자가 사라진 공룡을 어떻게 복제 하였는가 물었더니 “공룡의 피를 빨아 먹은 모기가 화석이 되었고, 화석이 된 모기에 있던 공룡의 피를 추출하여 공룡을 복제하였다. 공룡의 피 안에 DNA가 있고, 그 DNA는 공룡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와 같다”고 박사는 고고학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DNA를 가지게 된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 ‘다 이루신 일’은 우리가 예수님의 DNA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여신 일이다. 즉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영적 DNA를 갖게 되고,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하나님 자녀’가 되는 길을 여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