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로 공휴일이다. 메모리얼 데이는 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날이다. 국가를 위하여 싸우다가, 국가를 위하여 공을 세운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 받는 날이다. 순국선열의 정신을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다른 행동을 한다.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는 사람, 정신에 관심이 없는 사람, 정신을 기억하고 행동에 옮기려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행동을 한다.
교회에서도 서로 다른 정신을 따르고 행동하는 교인들을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교인, 교회의 건물을 지키려는 교인, 죽은 사람들의 관습과 습관을 그대로 행동하는 교인들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복음을 증거하였던 때는 교회가 성장하던 때였다. 교회를 지키려 하던 때는 자기교인들만 돌보던 때였다. 죽은 사람의 정신을 지키려는 때는 교회 건물만 있고 몇 명의 노인들이 교회를 지키던 때였다. 그들은 과거에는 이랬지하고 화려했던 과거만 기억하고, 과거에 따랐던 관습이나 습관만 우선시하는 교인들이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하여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는 교인인지 한 번 살펴보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