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믿음(4):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성만 있으면 된다

잘못된 믿음(4):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성만 있으면 된다

골로새서 2장 9절~10절, “9절: 그 안에서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절: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헨리크라우드와 존 타운센드가 쓴 “당신을 미치게 하는 열두 가지 잘못된 믿음”에서 7번째 주제가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 사람들을 필요하지 않다”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나’와 ‘하나님’의 신드롬에 대하여 헨리크라우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나’는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고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왜냐하면 인생이라는 전투 속에서 하나님은 조종사이고 나는 부조종사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과와 함께 하시면 그리스도인들은 그 누구도 필요치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바라보면 반드시 그런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과 함께 있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와를 주셨다. 하나님이 하와를 아담에게 주신 이유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창2:18 참조)”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함께 있는 영성만 있으면 된다는 믿음은 잘못된 믿음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믿음이 영지주의적인 믿음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영지주의 믿음은 영적인 것은 모두 선하고, 육적인 것이나 물질은 모두 악하다는 믿음이다. 성경은 영지주의적인 믿음을 이단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는 신조라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충분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경계하신 말씀은 혼자 있으면 좋지 않다는 말씀이었다. 왜냐하면 혼자 있는 것이 육체에 나쁘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성은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자라고, 동시에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우리의 영성이 자랄 수 있다. 즉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성이 있어야 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영성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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