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믿음(6): 죄책감과 수치심은 유익한 것이다

잘못된 믿음(6): 죄책감과 수치심은 유익한 것이다

요한일서 3장 8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교회에서 죄에 대한 설교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죄에 대하여 설교하면 청중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죄보다는 사랑을 주제로 설교를 많이 한다. 교회에서 죄에 대한 설교를 하는 이유는 죄에 대하여 사람들을 민감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죄에 대하여 민감하여지는 일과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가지고 사는 일을 구별해야 한다.

영화 밀양은 ‘용서’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밀양에서 여주인공(신애)는 아들을 유괴하여 아들을 죽인 유괴범을 용서하러 감옥에 간다. 여주인공은 아들을 잃은 고통 속에서 기독교 신자가 되어 아들을 죽인 유괴범을 용서하기로 결단한다. 여주인공은 유괴범을 만난 유괴범을 용서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유괴범은 자기도 기독교인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의 죄를 용서하였다고 여주인공에게 말하였다. 밀양에서 잘못된 용서의 시각이 있는데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여서 죄를 지은 사람에게 용서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용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만,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들로부터 용서를 받아야 한다.

성숙한 그리스도 우리가 죄에 민감해진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살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되었는데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지은 죄로 인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는 죄책감에 시달릴 때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는 용서를 받았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죄에서 해방이 되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가 죄책감에 묶여서 우리가 영적인 성숙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죄가 생각날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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