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성경적 상담에 대하여 기술하려고 한다. 글을 쓰면서 성경적 상담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현실에 대한 문제의 답을 성경적 상담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성경적 상담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 성자 하나님의 구속과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리고 성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성경적 상담 속에 포함이 되어야 한다. 즉 성경적 상담을 하려면 성부 하나님의 계획하심, 성자 하나님으로 인한 용서와 회복,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가 있어야 한다.
부부 상담을 하러 온 남편의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먼저, 남편은 말씀에 비추어 자기를 살피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이를 자기성찰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시편12편을 가지고 남편을 비출 때 남편은 12편 1절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시12:1).” 만약 이 구절을 가지고 우리가 묵상을 한다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고 믿고,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적 상담은 먼저 우리 주위에 도울 사람이 없다는 현실의 인정과 우리 가정의 위기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에서 시작을 한다. 이러한 현실이 우리 마음에 준 영향을 살핀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실 일을 묵상한다. 즉 성경적 상담의 말씀으로 시작을 하는데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먼저 보고, 그리고 성부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