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그림

숨어 있는 그림
창세기 41장 25절~36절

창세기 41장 25절,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요셉이 꿈을 해석해 줄 때 말하는 주어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 할 때,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셨다”고 바로에게 말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분명히 바로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요셉이 술 맡은 자의 꿈을 해석할 때,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라고 시작을 한다. 요셉은 술 맡은 자의 꿈을 해석할 때 하나님이 꿈을 해석해 주시는 것보다 요셉이 꿈을 해석해 주는 듯한 말을 하였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말한 요셉은 바로에게 7년간 흉년을 피하는 방법을 말해 주었다. “이제 임금님께서, 명철하여 슬기로운 사람을 책임자로 세우셔서, 이집트 땅을 다스리게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임금님께서는 전국에 관리들에게 명하셔서, 풍년이 계속되는 일곱 해 동안에, 이집트 땅에서 거둔 것을 오분의 일을 해마다 받아들이도록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올 풍년에, 그 관리들은 온갖 곡식들을 거두어들이고, 임금님의 권한 아래, 각 성읍에 곡식을 쌓아 놓게 하십시오, 이 먹거리는, 이집트 땅에서 일곱 해 동안 이어갈 흉년에 대비해서, 그 때에 이 나라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곡식을 비축해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기근이 이 나라를 망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창41:33-36, 표준새번역 참조).” 요셉이 말한 7년 흉년을 해결하는 방법에 바로와 모든 신하들이 좋게 여겼다(창41:37).

어떻게 7년 흉년을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요셉은 알았을까?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지혜가 보디발의 모든 집과 감옥에 있는 모든 죄수를 관리하면서 배운 경험이 합하여 지면서 요셉은 7년 흉년을 넘어가는 통찰력(insight)를 가지게 되었다. 요셉이 가진 통찰력은 7년 흉년을 넘어가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요셉이 가진 ‘통찰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요셉이 통찰력이 삶의 지혜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요셉은 보디발의 종으로 살아야 했고, 죄인으로 감옥에도 들어가야만 했다. 왜냐하면 통찰력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삶으로 경험되는 과정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적용되는 말씀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보이지 않던 인생의 그림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될 때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인생에 숨어 있던 그림을 보려면 우리 인생의 주인이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서 보이지 않던 그림들(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인생의 숨어 있는 그림들)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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