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야 할 것
창세기 45장 1절~15절
창세기 45장 7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한국 T.V에서 “빛나거나 미치거나”라는 드라마를 하고 있다. 고려 초기의 이야기로 고려 정종이 왕욱의 도움으로 왕식렴을 쫓아낸다는 큰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왕식렴은 정종과 함께 고려 왕자의 난을 진압하고, 정종을 왕으로 세웠다. 만약 드라마에서 정종 뒤를 이어 왕욱이 왕이 된다면 왕욱은 고려 광종이고, 광종은 호족의 권한을 축소시키고, 고려의 왕권을 확립한 임금이었다.
광종은 왕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고려의 도읍을 서경에 세우자는 왕식렴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종은 반대로 호족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고려의 도읍을 개경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왕식렴이 주장대로 고려의 도읍을 서경으로 정하였다면 고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고려는 중국과 경쟁을 하면서 고구려가 잃었던 땅을 다시 차지 하였을런지도 모른다. 고려의 역사 중에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하는 사건 중에 하나가 왕식렴의 서경천도 계획이다.
요셉의 형들이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을 보았을 때, 그들이 과거로 돌아가서 바꾸고 싶은 사건이 무엇이냐 물으면 그들은 한 목소리로 요셉을 판 사건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요셉은 형들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형들은 요셉의 인사에 그저 놀라서 대답조차 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판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서 나타났으니, 그들은 요셉을 보고 얼마나 두려웠을까?
요셉이 형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요셉이 하나님의 계획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요셉을 이집트의 종으로 팔리게 하였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요셉을 종에서 이집트의 총리로 올려 놓으셨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셉이 하나님의 계획을 몰랐다면, 요셉은 평생 이집트의 종으로 살았을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말씀은 무엇인가? 모든 상황을 바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상황을 바꾸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바꾸기 위하여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환경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찾아서 간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