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이 주는 행복
요한복음 18장 11절
요한복음 18장 11절,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하시니라.”
대제사장들, 바리새인과 군대에게 붙잡이기 전에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지 않고 지나가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분의 뜻을 꺽고 하나님의 뜻을 택하셨다; “나의 원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우리는 우리의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굳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4장 18절~19절, “사람들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그들 안에 있는 무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에서 멀어졌고, 그들의 명철이 어두워졌으며 모든 감각을 상실하여 자기를 방탕에 내어 주어 욕심으로 모든 불결한 것을 행한다(King James 번역).”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부드럽게 할 수 있는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은 오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의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쓸 때 우리의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예수님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다. 적극적이라는 말은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을 말한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이 굳어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뜻과 생각을 지키고, 그 뜻과 생각대로 살면 마음은 굳어진다. 굳은 마음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굳은 마음을 더 굳게 한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우리 예수님이 취하신 자세를 배워야 한다. 예수님은 얼마든지 하나님으로써 그 분의 뜻대로 살 수 있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실 때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생각하고 그 분의 뜻을 따라 살았다.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부드러운 마음을 우리가 갖지 않으면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고집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려는 태도를 결정하고 노력 할 때 우리의 마음은 부드러워지기 시작하고 우리를 괴롭혔던 불행이 떠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