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흔적
누가복음 19장 15절
누가복음 19장 15절,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주님이 돌아오시면 주님은 종들을 불러 어떻게 장사하였는지 계산하신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불러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계산할 때가 온다. 그 날이 오면 모든 사람을 심판하신다. 주인이 계산하실 때 첫째는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눅19:16)”라고 말한다. 주인은 “잘했다 칭찬하시면서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눅19:17)”고 명한다. 둘째도 주인 앞에 나와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눅19:18)”라고 말한다. 그때 주인은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눅19:19)”고 말한다.
또 한 사람이 와서 주인에게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나이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눅19:20-21)”라고 말한다. 이에 주인은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한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줄 알았느냐?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그의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자에게 주라 하니(눅19:22-24).” 그때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들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눅19:25).”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눅19:26)”하시더라.
마지막 사람이 그가 가지고 있던 한 므나를 빼앗긴 이유가 무엇인가? 그의 말로 심판 받았기 때문이다. 그가 “주인을 거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는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말에 따라 주님은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씀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면서 우리에게 그 분의 모든 것을 다 넘겨 주셨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다(cf; 막9:23). 그러나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할 수 없다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우리 말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 말대로 심판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사용하고, 남겨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 돈도 명예도, 지위도, 땅도 아니다. 일시적으로 사라질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남겨야 한다. 우리가 남길 영원한 우리의 흔적은 무엇인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은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