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의 반응
창세기 3장 9절
창세기 3장 9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첫 남자와 첫 여자인 아담과 하와를 창조한 이유는 무엇인가? 에베소서 1장 4절에 그 답이 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인간을 창조하셨다. 즉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려고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을 받으려고 창조되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으셨다. 아담은 하나님 앞으로 나가지 못하였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후에 하나님과 아담 사이를 가로 막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아담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것은 죄였다.하나님과 아담 사이를 가로 막는 것이 있음에도, 하나님은 아담을 찾으셨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하나님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알기 위하여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하신 하나님의 찾으심을 한번 느껴보자. 무엇이 느껴지는가? 자녀를 잃은 부모의 부르짖음이 느껴진다.
주님이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우리에게 지금 물으신다면 우리는 뭐라고 대답할까? 하나님은 우리를 지금도 애타게 찾으시고,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더 애타게 찾으시고,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신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헨리 블랙가비(Henry T. Blackaby)는 주님과 동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내가 하나님과 단둘이서 보내는 시간을 지키는 것은 사랑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의 관계를 이미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주님이 우리를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이 우리를 찾고 계실 때 우리가 아담처럼 숨지 않고, 주님 앞으로 나간다면 주님과 만나 그 분의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려면 우리가 경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주님의 부름에 대한 반응이 주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