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멍에

나의 멍에
마태복음 11장 30절

마태복음 11장 30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은 다 예수님께로 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로 온 자들은 모두 쉼을 얻게 되는데 그 이유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게 된다(cf: 마11:29).” 예수님에게 다가 온 사람들에게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나의 멍에’란 무엇인가? 멍에란 말이나 소의 목에 얹어 수레나 쟁기를 끌게 하는 꺽기 모양의 막대를 말한다. 예수님과 나를 함께 묶은 막대기가 멍에이다. 멍에는 예수님과 나를 함께하게 하는 장치이다. 같은 멍에를 메면, 우리가 예수님보다 앞서거나 뒤에 있으면 찢어지는 고통과 아픔을 느끼게 된다.

예수님보다 앞서거나 뒤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의심하기 때문에 뒤에 있게 되고, 욕심때문에 예수님 앞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멍에는 예수님만 바라보는 믿음과 하나님이 주신 열정으로 예수님과 멍에를 함께 지게한다.

우리가 믿음과 열정을 가지기 위하여 우리 마음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 함께 조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영성훈련은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잘하기 위하여 몸을 단련하는 훈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임재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반응하게 되는 훈련이 영성훈련다. 영성훈련은 우리를 높이거나, 멋있어 보이게 하지 않고, 예수님과 같은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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