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민을 해결하는 달
마가복음 1장 30절
마가복음 1장 30절,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사람을 찾아간다. 재산이나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변호사를 찾고, 육신의 병이 있으면 의사를 찾는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시몬의 장모가 병들어 있을 때 의사를 찾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갔다.
오늘 말씀에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단어가 있는데 ‘사람들’이다. 예수님께 시몬의 장모가 병들어 있다고 말한 사람들은 시몬이라기보다는 시몬 주위에 있던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마가복음1장 29절에,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라고 기록된 말씀을 보면, 야고보와 요한이 시몬의 장모가 열병에 들어 있음을 예수님께 말했으리라 짐작을 하게 한다.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예수님께 말씀드리고, 우리의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면 해결된다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는 일을 실천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의 문제에 대하여 염려하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우리가 염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문제를 하나님께 아뢴다면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는 사실을 마귀는 알고 있기 때문에 마귀는 우리에게 불안이나 염려를 더 강하게 심어 주어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속이려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데 불안하거나 염려하고 있다면, 불안과 염려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우리의 증거가 된다. 2015년의 마지막 달인12월은 우리의 고민을 해결하는 달로 삼고, 우리의 고민을 주님께 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