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大使)의 조건

대사(大使)의 조건
베드로전서 3장 13절~22절

베드로전서 3장 13절~14절, “13절: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절: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신자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해할 사람이 없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러나 신자는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한다. 두 말씀을 읽을 때 두 말씀이 서로 상충되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선을 행하면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데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이 어떻게 고난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선을 행하면 아무도 해할 자가 없다는 말씀은 이사야서 50장 9절의 말씀을 떠오르게 한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사50:9 전반부).” 그리고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라는 말씀은 베드로전서 4장 14절 말씀이 떠오른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벧전4:16 전반부).”

선을 행하면 아무도 해할자가 없다는 말씀과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는 말씀과 떠오른 말씀을 함께 묵상하면 그 뜻이 더 명확해진다. 그 뜻은 우리가 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에 우리를 해할 자가 없지만 그리스도로 하여 우리가 스스로 고난을 받으면 우리가 특권을 누린다고 해석이 된다(여기서 복은 ‘마카리오이’라는 Greek어로 ‘대단한 특권’을 누리다는 뜻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특권을 누리면 그리스도의 대사(大使)가 된다. 대사란 뜻은 ‘특명 전권 대사’의 준말이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대사가 될 것인지 말 것인지 묻는 말씀이다. 우리가 대사(大使)가 되는 조건이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의지해야 그리스도 대사가 된다(벧전3:14-15절 참조). 우리가 그리스도 대사가 되면 이 땅에서 모든 만물이 그리스도 아래 순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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