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겸손
베드로전서 5장 1절~4절
베드로전서 5장 3절,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오늘 말씀은 장로들에게 권하는 말씀이다. 장로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사람들이다(벧전5:1 참조). 장로들에게 양무리를 돌보는 일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고, 더러운 이익으로 하지 말고 준비된 마음으로 하고, 지배하려하지 말고 양무리의 모범이 되라고 베드로는 권면한다.
장로들은 겸손과 성숙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베드로는 예수님으로부터 겸손을 배웠다.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반한다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배반을 하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다고 예수님께 말했다(마26:33).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마26:34)”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을 부인하였고, 그때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교만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겸손을 배워야 한다. 예수님의 겸손은 하나님이시지만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함을 말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살겠다고하면 성령님은 우리가 겸손해지도록 도우신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겸손을 가장한 교만이 있다. 겸손한 척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얻기 위한 겸손이며, 이는 겸손을 가장하여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교만한 마음이다. 성경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겸손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 마음을 경계하고 그 마음을 절제하면 할수록 우리의 영은 성숙하고 겸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