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려면
마태복음 26장 38절
마태복음 26장 38절,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나와 함께 깨어 있어 달라”는 말이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육신의 피곤함으로 깨어 있지 못하였다. 예수님과 함께 하려면 제자들이 깨어 있어야 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으려면 깨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깨어있으려면 예수님을 갈망이 있어야 한다. 시편의 한 기자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으로 깨어 있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시63:1).”
물이 없는 황폐한 환경에서 예수님을 갈망하여 깨어 있게 된다. 죽도록 아픈 환경에서 예수님을 찾게 된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환경에서 가롯 유다처럼 예수님을 찾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목슴을 끊는 사람들도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팔았던 가롯유다는 죽도록 고통스러웠지만 예수님과 함께 한 이유가 갈망이 아니라 가롯유다의 야망을 이루기 위함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순절 기간 우리는 깨어서 있어야 한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있다. 우리가 깨어 있으려면 우리는 우리의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갈망으로 채워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 때 시작이 된다. 만약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이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졸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