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메아리

예수님의 메아리
마태복음 27장 46절

마태복음 27장 46절, “제구시 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혼자 계셨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분리되는 아픔을 겪으셨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는 아픔에 비유할 수 있다. 사랑하는 부모와 헤어지는 아픔, 사랑하는 자녀들과 헤어지는 아픔,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는 아픔이다. 헤어지는 아픔 중에서 가장 큰 아픔은 부모와 자녀가 헤어지는 아픔일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이 크면 클수록 헤어짐의 아픔은 더 크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와 분리되는 아픔을 십자가 위에서 경험하고 계셨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분리될 수 있는가? 이는 죄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 때문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분리되는 고통을 겪고 계셨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 계신 예수님을 본 군중들은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예수님은 군중들에게 가장 깊은 사랑을 보이고 계시지만 군중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비난과 조롱의 화살을 날리고 있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예수님의 부르짖음은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예수님의 강한 신뢰의 표현이기도 하다. 비록 예수님께서 원수의 손에 넘겨졌지만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건지시리라는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메아리이다.

오늘 예수님의 메아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고 주님을 더 신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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