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기독신보에서 교회의 쇠퇴의 원인과 희망을 다룬 적이 있다. “교회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점점 줄어가는 형편이다. 그 원인인 첫째, 사상문제. 교회는 사상계 지배 능력이 없다. 오히려 세상 사상에 요동한다. 둘째, 경제문제. 곧 생활문제이다. 사회경제 피폐하여 교회는 재정 핍절로 현상 유지를 못한다.” 90년 전에 기독신보에서 이야기 했던 현상들이 지금에도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세상의 원리가 말씀의 원리보다 앞서는 교회, 믿음보다 돈이 앞서는 교회는 쇠퇴하게 된다. 반대로 소망이 있는 교회는 말씀의 원리를 순종하는 교회, 주님을 따라가는 교회가 소망이 있다.
어떤 목사님에게 “왜 목사님이 되셨나요?”하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 목사님은 “밥을 먹지 못하던 때에 어머님이 밥을 아랫목에 따뜻하게 데워서 목사님을 가장 먼저 드리는 모습을 보고 목사님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대답하였다. 교인들에게 똑같이 묻고 싶다. “왜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심하시게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