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드립니다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밝아 옵니다.
새해의 기도문을 적어 봅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들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삶으로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가정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매일 매일 영이 자라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부족한 글과 설교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사가 아닌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고 말씀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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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믿음

살아 있는 믿음
창세기 23장 1절~20절

창세기 23장 13절, “그 땅의 백성이 듣는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오늘은 목사님 한 분과 월남국수를 먹었다. 만날 때마다 매번 월남국수로 섬겨주셨다. “제가 언제 한 번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하고 물으니, “살 날이 많습니다”하고 그 목사님이 대답하셨다. 월남국수를 먹으면서 월남쌈을 시켰는데, 월남국주 주인이 서비스로 주었다. 월남 국수집을 나오면서 목사님은 “매번 서비스를 주어서 이번에는 일부러 월남쌈을 시켰는데, 월남쌈 값을 받지 않네. 그리고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하고 말하고, 목사가 이렇게 얻어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하셨다.

어느 집사님에게 카톡으로 새해 인사를 하였더니, 그 집사님께서 “좋은 목사, 섬기는 목사가 되시기를…”하고 카톡으로 답을 하였다. 집사님이 주신 카톡의 인사를 보면, 좋은 목사, 섬기는 목사를 보기 힘들다는 집사님의 속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사라가 헤브론에서 죽어서 아브라함이 장사를 지냈다. 장사 지낼 땅이 없어서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 막벨라 굴을 달라고 하였다. 헷 족속은 아브라함에게 막벨라 굴을 그냥 주려고 하였으나, 아브라함은 값을 치루고 굴을 받았다. 아브라함은 은 400 세겔을 달아서 막벨라 굴 값으로 헷 족속에게 주었다. 그 당시 한 사람의 년 수입이 은5-10세겔이었으니, 헷 족속은 80년~40년 치 한 사람이 일한 수입을 한 번에 받았다.

고대 근동에서는 땅을 무료로 받으면 그 땅을 무료로 주었던 후손들이 언제든지 그 땅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값을 치루고 산 땅은 영원한 소유가 된다. 아브라함이 굳이 값을 치르고 땅을 사기 원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브라함이 땅을 사는 이유는 언젠가 하나님께서 이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신다는 믿음의 표현을 하나님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주님은 우리에게 살아있는 믿음을 원하신다. 살아 있는 믿음은 삶으로 보이는 믿음이다. 살아 있는 믿음은 삶으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믿음이 삶으로 보일 때 하나님이 말씀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된다. 살아 있는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한다. 목사에게 섬김을 원하는 이유도 살아 있는 믿음을 성도가 아닌 하나님께서 보고 싶어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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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하신 복

예비하신 복
창세기 22장 1절~19절

창세기 22장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올해 ‘내게 주신 말씀’은 요한복음 14장 27절이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이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 말씀을 받고, ‘2014년이 다 가기 전에 지금 시무하는 교회를 떠나게 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올해 내게 주신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하루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떠나기 전에 교회를 떠나게 되면 무엇을 해야하지 하는 걱정을 하였다. 목사가 교회를 떠난다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떠난 것과 같은데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물고기가 물을 떠나도 살 수 있게 하셨다. ‘교회를 떠나게 되면 어떻게 살지’ 하는 걱정도 기우에 불과하였다. 교회를 떠나서 하나님께서는 살게 하셨고, 해야 할 일도 예배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번제’란 온전하게 태워 드리는 제사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기 위하여 25년이나 기다렸고, 이삭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자녀이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라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주었다 빼앗았다 하시는 분인가?

창세기 22장 1절에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라는 말을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받치라고 명령하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주저함 없이 이삭을 하나님께 받쳤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받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삭을 다시 살리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삭을 바치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다는 말에 어떤 사람은 짖궃은 하나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받치라는 진의(眞意)가 무엇이었을까?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교제에 이삭이 방해가 되면, 아브라함의 복이 이삭에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진의는 하나님의 복이 이삭에게 잘 전하게 되기 하기 위함이었다. 아브라함의 복이 이삭에게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은 하나님만 바라볼 의무가 있었다.

사람이나 물건을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면 하나님은 그 사람이나 물건에 질투하신다. 하나님은 질투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기 때문이다(신5:9). 더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 사람이나 물건들때문에 하나님의 복을 지키지도, 그 복을 대대로 물려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보다 이삭을 사랑할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복을 지킬 수 없을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그 복도 이삭에게 전할 수도 없게 된다.

오늘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주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면 지금 주님 발 앞에 내려 놓으라고 말씀하신다.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 발 앞에 내려 놓을 때 주님께서 주신 복을 지키고, 또한 예비하신 은혜와 복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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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사이

사랑과 미움 사이
창세기 21장 22절~34절

창세기 21장 28절~29절, “28절: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절: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요즘 영성신학 수업을 준비하느라 영성에 빠져 있다. 이 책 저 책을 읽어도 영성에 대한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없다. 성경이 가르치는 영성과 영성 훈련이 무엇인지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고 있다. 영성을 공부하면서 얻은 새로운 지식은 구원에 관한 지식이다. 구원을 죄에서 구원을 받았다고 좁게 생각하면 영성이 발붙일 자리가 없다. 그러나 구원은 죄에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주었다고, 구원을 넓게 생각하면 영성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영성은 생명을 자라게 하는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평강이 생명을 자라게 한다. 생명이 자라라면 마음에 분노와 미움이 사라져야 한다. 주님이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새 생명을 자라게 하기 위함이다. 사랑은 하나님을 위한 말씀이라기보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말씀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브라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깊어졌다.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에게서 우물을 빼앗았다. 중동에서 우물은 큰 재산이고, 생명과 같은 존재이다. 아브라함에게서 우물을 빼앗았다는 사실은 아브라함의 전부를 빼앗아 간것과 같았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재산을 빼았았던 아비멜렉을 원수를 삼지 않고, 사랑을 주었다. 아브라함은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떼어 놓아 아비멜렉에게 선물로 주고, 우물 판 증거로 삼았다.

아브라함의 행동에서 아브라함의 영성의 깊이를 알 수 있다. 영성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삶이다. 영성은 미움을 사랑으로 갚을 때 자란다. 그러나 세상과 마귀와 귀신들은 우리 마음에 미움이 자라기를 원한다.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마귀가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서로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사랑과 미움은 종이 한장 차이이다. 상대가 나를 받아주면 사랑이고, 상대가 나를 거부하면 미움이 된다. 즉 사랑의 찢어진 뒷 모습이 미움이다. 미움은 나를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고, 그 감정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연민)에 기초한다.

우리에게 오늘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자는 말씀이다. 미움은 우리가 바꾸지 못한다. 그러나 미운 마음을 성령께 고백하고, 마음의 문을 성령께 열어 놓을 때 성령께서 오신다. 성령께서 오셔 우리 마음을 채울 때 우리의 미움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뀐다.우리가 할 일이 있다면 기도이다. “주님 오늘 우리의 마음 문을 엽니다. 주님께서 마음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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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인사

미국은 내일이 성탄절이고, 한국은 오늘이 성탄절 입니다.
2014년에 묵상과 설교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질병과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믿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쉼도 주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주님께서도 육 일동안 창조의 사역을 하시고
칠일에는 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쉴 필요가 없으셨지만,
피조물에게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일과 쉼의 균형
묵상과 설교에 함께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 기쁨과 주님이 주시는 쉼의 평강을
평생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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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향한 아이의 열린 마음

엄마를 향한 아이의 열린 마음
창세기 21장 1절~21절

여동생이 사준 노트북이 말썽이 많았다. 키보드가 고장 나서 키보드를 갈았더니, 밧데리가 충전이 안되어서 밧데리를 갈았다. 노트북 속도가 늦어져서 수리를 맡겼더니 하드가 문제가 있어서 하드를 갈았다. 수리하면서 수리한 노트북에 더 애착을 갖게 되었다. 수리한 노트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도 우리를 바라볼 때 이러한 마음으로 바라보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 말씀은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았다는 말씀이다. 25년 동안 기다리던 아들이었다. 아들을 낳을 수 없는 나이 든 노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셨다. 창세기 21장 1절~2절, “1절: 여호아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절: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창세기 21장 1절~2절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말씀하고 계시다. 첫째, 하나님께서 사라를 돌보시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기 때문에 사라가 임신한 말씀이다. 둘째,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을 수 없는 몸인데 아들을 낳았다는 말씀이다. 두 가지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라를 끝까지 돌보신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한다. 믿지 못하는 사라를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말씀대로 행하셨더니 사라가 믿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둘째, 하나님 안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아브라함이 신체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을 바꾸어 가능한 상황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을 수 있다.

아브라함이나 사라가 처음부터 믿음이 깊고, 컸던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서 넘어지고, 흔들렸지만, 하나님께서 연약한 아브라함과 사라를 붙들고 계셨기에 그들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도록 그들은 그들의 마음 문을 열었다. 마음 문을 열었더니 하나님께서 일을 하실 수 있으셨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 앞에 많은 실수와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들은 마음 문을 하나님께 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고치시고, 자라게 하셨다. 연약한 아브라함과 사라가마음 문을 하나님께 열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았을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일을 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나약하고 연약한 어린 아이가 엄마를 향하여 걸어갈 때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걸어가는 마음을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엄마를 향한 아이의 열린 마음을 원하신다. 열린 마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치시고,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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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더 넘치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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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장 1절~18절

창세기 19장 11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을 바라보면 안타깝다고 두렵다. 이와 동시에 떠오르는 질문은 “이렇게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자녀들은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그러나 세상이 험할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넘친다(롬5:20절 참조).

오늘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장중에 하나이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아브라함이 그랄에 거주하면서 그랄 왕 아비멜렉을 두려워하였다. 아비멜렉 왕으로부터 죽음을 피하기 위하여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자기의 누이라고 속여서 아비멜렉의 아내가 되게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오늘 말씀에 세 가지 어려운 난제가 있다. 첫째, 90세 된 사라가 어떻게 아비멜렉 왕의 눈에 들 수 있는가?이다. 두 번째, 아브라함은 애굽에서도 사라를 누이라고 속여서 하나님으로부터 크게 혼이 났는데,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이 어떻게 애굽에서의 일을 잊고 같은 죄를 반복할 수 있었는가? 셋째, 아브라함의 속임수로 일어난 일인데 어떻게 하여 아비멜렉 왕이 벌을 받아야 하는가?

첫째 난제에서 하나님께서 사라의 몸을 회복시켜 주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 전에 천사가 아브라함을 방문하여 1년 안에 사라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예언을 하였다. 천사의 예언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하나님은 예언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사라의 몸을 바꾸어 주고 계심을 알 수 있다.

둘째 난제는 아무리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죄를 반복할 수 있는 사실이다. 사람은 같은 실수로 동일한 죄를 짓기도 한다. 그러나 동일한 죄를 짓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후의 자세이다.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아비멜렉 왕에 보내 놓고 무엇을 하였을까? 아마도 아브라함의 죄를 회개하면서 사라를 보호 해 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았을까?

셋째 난제는 아비멜렉 왕은 그의 욕망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벌을 받았다는 깨달음을 주신다. 아비멜렉 왕은 아브라함과 혼인관계를 맺어 자기의 세력을 확장시키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사라가 어떤 여인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아비멜렉 왕이 조금이라도 확인하려고 하였더라면 사라가 아브라함의 아내인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아비멜렉 왕의 욕망을 이용하여 사라를 통하여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방해하였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깨달음은 무엇인가? 어둠 속에서 더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더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를 더 부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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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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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장 30절~38절

창세기 19장 30절,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아들이 필라델피아에서 의대 면접을 보고 LAX에 도착한다. 그래서공항에 아들을 데리러 아내와 함께 같이 갔다.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의 표정이 심각했다. 아내가 아들에게 “무슨 걱정이 있는지?” 물었다. 시험에 합격 할지, 불합격 할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세상에는 걱정할 일이 참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걱정은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다. 어느 심리학자는 사람들이 하는 70%의 걱정은 걱정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고, 30%의 걱정은 걱정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떠나기 주저했던 롯은 소돔과 고모라 성이 불바다가 되는 것을 보고 도시에 사는 것에 대하여 걱정하였다. 하나님께서 ‘소알 도시’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말을 했지만, 롯은 ‘소알’을 떠나 ‘굴’에서 살았다. 롯은 도시를 좋아하였지만 좋아하던 도시가 두려워서, 굴 속에서 살았다.

롯이 굴 속에 사는 모습을 통하여 롯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롯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도시가 두려워한 이유는 도시가 심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었다. 롯은 심판의 대상이 된 도시를 두려워하였지만, 정작 도시를 심판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소알’이 아닌 ‘굴’에 거주하였기 때문이다.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든지 혹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든지 하게 된다. 세상을 두려워하면 근심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근심은 사라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말씀이 두려워져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이다.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오늘 괴로움은 오늘 끝이 난다(마6:34참조). 그리고 내일에 대한 염려를 오늘 하지 않는다(마6:34). 내일 염려를 오늘 하지 않고, 오늘 괴로움은 오늘 끝이 날 것을 알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을까? 세상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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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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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장 12절~29절

창세기 19장 12절 29절,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이사할 때 무거운 T.V를 들다 팔목을 다쳤는데 3개월간은 팔목을 쓰지 말라고 의사가 말했다. 팔목이 무리가 되지 않도록 묵상의 글을 쓰는 시간도 새벽에서 저녁으로 바꾸었다. 사람의 인체는 조그만 부분이라도 중요하다. 아무리 조그만 부분이더라도 무리하게 되면 몸 전체를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조땅콩 사건을 매일 뉴스에서 다룬다. 조부사장은 한 순간에 감정을 참지 못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장인 아버지가 그녀 뒤에 버티고 있어 그녀에 대하여 사람들은 말을 아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분개하고 있다.

오늘은 소돔과 고모라 성이 무너지는 말씀이다. 하늘에서 유황과 불이 비같이 내려서 소돔과 고모라 성이 무너졌다(창19:24). 모든 사람이 죽어가는 장소에서 롯과 그의 가족들은 생명을 구하였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과 그의 가족을 죽음의 성에서 구하셨다.

인생의 길에서 만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생명을 주는 사람이 있고, 죽음을 주는 사람이 있다. 흥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망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고, 도움을 주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냐에 따라 인생의 ‘모멘텀’을 결정한다.

‘모멘텀’은 ‘운동량’이다. 물리학 용어로 속도와 질량에 따라 그 물체의 운동량이 결정된다는 단어가 ‘모멘텀’이다. 그러나 오늘 묵상에서 사용한 ‘인생의 모멘텀’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과 속도’가 결정이 된다는 뜻으로 ‘모멘텀’을 사용한다.

사람에 따라 ‘인생의 모멘텀’이 결정된다. 첫째, 사람에 의해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결정이 된다. 둘째 사람에 의해서 어떠한 속도로 인생을 달려가는지도 결정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가야 할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일에 속도를 내고있다.

우리 ‘인생의 모멘텀’은 무엇인가? 첫째, 세상의 방향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일에 속도를 내지 않고, 하나님과 관계에 속도를 내어야 한다. 롯이 함께 하는 사람을 아브라함(하나님의 사람)에서 소돔과 고모라(세상의 사람)의 사람으로 ‘인생의 모멘텀’을 바꾸는 순간 그의 인생은 축복의 길이 아닌 멸망의 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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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려면

성장하려면
창세기 19장 1절~11절

창세기 19장 3절, “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윤 목사님 사모님이 집에 찾아 왔다. 아름다운 교회에 있을 때 알던 사모님인데 아내가 커피브레이크 사모 모임에서 다시 만났다. 사모님은 위에 딸, 그 아래에 아들을 두었는데 딸과 아들은 어머니의 관심을 서로 받으려 하였다.

하나님의 관심을 받으려면 손님을 잘 섬겨야 한다. 아브라함과 룻은 손님을 섬기는 모습이 서로 달랐다. 아브라함은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서 요리를 하였고, 엉긴 전과 우유를 가져다가 손님을 대접하였다. 그러나 룻은 무교병으로 손님을 대접하였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어떻게 손님을 섬기는지 본을 보였지만, 룻은 아브라함의 본을 따르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손님을 섬기고 있었다.

손님을 마음으로 극진하게 대접한 아브라함은 “내년에 아들이 있으리라”는 축복의 말을 들었다. 그러나 손님을 형식적으로 대접한 롯은 성 사람들이 롯의 집 주위에 몰려들어서 손님을 내놓으라고 하였다. 롯이 손님들에게 들은 말은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려고 우리를 보내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 성을 멸할 것이다(창19:13)”라는 말이었다. 이 말 듣게 된 이유도 롯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창19:29).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고 서로 경쟁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고 서로 경쟁하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될까?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으려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마음이 하나님에게 닿아 있어서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는 모습이 아닐까?

내게 큰 아들과 딸이 있다. 자녀들이 어릴 때에도 보배였지만 자라면서 더 보배라는 생각이 든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자라는 모습을 바라볼 때 마음에 기쁨과 뿌듯함이 넘친다. 그리고 자녀들을 잘 성장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영적으로 자라는 모습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고, 더 사랑하지 않을까?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마음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어야 하고, 말씀에 따라 행동하려는 노력을 통하여 우리는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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