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과 함께 있을 때

라반과 함께 있을 때
창세기 30장 25절~43절

창세기 30장 27절, “라만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네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환경은 나아지지 않고, 더 목을 조이는 때가 있다. 그 때 사람들은 우울해져서 자신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들도 기도는 하지만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여 기도를 멈추고 싶을 때가 있다.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을 2~3년 동안 하지 못하면 자신을 비관하기 시작한다. 취업을 하려면 실력이 월등하든지, 적절한 환경이 받쳐주어야 취업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그저 착한 학생으로 살았던 자신을 비관한다. 인생의 늪에서 헤메고 있을 때 어떻게 빠져 나올 수 있는가? 하나님께 돌아 가야 한다.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다시 시각을 맞추어야 깊은 인생의 골짜기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야곱은 14년 동안 라반 밑에서 인생의 골짜기를 경험하였다. 야곱은 인생의 골짜기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그는 라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라반이 야곱을 놓아주지 않았다. 라반이 야곱을 놓아주지 않은 이유는 ‘여호와께서 야곱으로 말미암아 라반에게 복을 주신 줄’을 라반이 알고 있었기 때문었다. 하나님이 야곱을 통하여 라반을 복을 주셨고, 야곱은 라반때문에 인생의 골짜기를 경험하고 있었다. 라반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야곱을 14년 동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대를 하였다. 그로 인하여 야곱은 인생의 깊은 골짜기를 경험하고 있었다.

교회에도 라반과 야곱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라반이 복이 있어서가 아니라, 야곱이 복이 있어서 교회가 복을 받고, 라반이 복을 받는다. 그러나 라반은 자신 때문에 교회가 복을 받고, 사람들이 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면 교회 안에 있는 야곱은 눈물을 흘리게 되고, 고통스러운 인생의 골짜기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야곱이 복을 받아야 하는데 야곱은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라반이 야곱 때문에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다.

이러한 때 야곱이 해야 될 일은 무엇인가? 오늘 성경이 라반과 함께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라반을 벗어나는지 그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라반과 함께 있다면 라반을 떠나거나 라반을 떠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을 세워야 한다. 믿음으로 라반과 함께 하겠다면 그건 믿음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의 골짜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꼴이 된다. 때로는 인생의 골짜기가 하나님이 주신 연단이 아니라 우리가 우매해서 걸어가는 골짜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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