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에 “한국교회 미래리포트”가 출판되었다. 교인들이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의 당회장 목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6가지 측면으로 물었다. 교인들이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의 당회장 목사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설교를 잘한다(89.9%), 신앙생활에 있어 솔선수범하는 편이다(85.4%), 지도력이 있다(85.2%), 개인적인 물질에 욕심이 없다(76.4%), 교인 관리나 행정적 관리를 잘한다(75.5%), 나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53.1%)이었다. 목사는 목자라고 하는데 양에 대하여 알고 있는 목자는 53.1%에 불과하였다.
지금 여러분에게 “당신은 어떤 목사를 좋아하는지?” 하고 묻는다면 설교를 잘하는 목사, 도덕성이 높은 목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목사, 사람들을 잘 이끄는 목사, 영성 있는 목사 중에 어떤 목사를 선택할까? 목사는 영성이 높아야 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교인들이 영성이 높은 목사를 좋아할까라는 질문을 나지막하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