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퍼즐

말씀의 퍼즐
요한복음 6장 52절~65절

요한복음6장 66절,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말만 잘하면 불가능하고 어려운 일도 잘 해결 할 수 있다는 한국의 속담이다. 말하는 기술에 따라서 험한 산길을 가기도 하고 평탄한 길을 가기도 한다.

유대인은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살아 있는 떡이고 이 떡을 먹어야 산다는 예수님의 말을 듣고 유대인들은 서로 다투었다;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사람이 자기의 살을 주어 사람에게 먹이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다. 역사나 경험을 통하여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영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와 살을 먹으라는 말씀은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영으로 먹는 사람이 산다는 말씀이다. 육신의 세계에 몸을 담그고 사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들은 영으로 나의 피와 살을 먹으라”하고 말씀하셨으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을 하신 것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이 없었을까?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어떤 누구보다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시고, 또 예수님은 기술적으로 말씀하셔서 말이 마음에 와 닿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말이 잘 전달되고, 말의 기술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있다. 말이 잘 전달되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사람이 이해하는 인식, 지식과 능력의 한계 때문이다. ‘나의 피와 살을 먹으라’한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의 한계로 인하여 이해할 수 없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 많은 제자가 예수님을 떠나고, 떠난 제자들은 그 이후로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요6:66).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한계가 예수님을 떠나게 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들으면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셨다. 이치에 맞지 않은 말을 하셔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보기에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반응을 몰라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함이었다.

성경을 읽으면 사람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씀들이 있다. 말씀이 사람의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말하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말씀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생명을 주는 말씀은 사람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 사람의 이치에 맞는 말은 생명의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이치를 따르는 말은 죽음의 말이지 생명의 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생명의 말씀을 이치에 닿는 말씀으로 이해하려면 생명의 말씀을 퍼즐과 같이 맞추어야 한다. 생명의 말씀 퍼즐 한 조각 한 조각은 이치에 맞지 않지만 한 조각 한 조각이 전체 그림에 맞는 위치에 놓여질 때 하나님이 그리신 전체 그림의 퍼즐을 바라 보게 되어 이치에 맞는 말씀이 된다. 오늘 전체 그림에 놓아야 할 한 조각 말씀의 퍼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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